[프라임경제]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경전선 폐선 부지를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을 통해 국민생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공단은 11일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공모를 통해 하동군의 그린레일로드 조성사업과 함안군의 농촌 커뮤니티 재생루트 구축사업, 진주시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의 그린레일로드 사업은 하동읍 광평리 섬진철교부터 옛 하동역까지 1.9km 구간에 동서 화합길, 고향역길, 자전거길, 테마숲, 이벤트광장 및 주민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한다.
함안군의 농촌 커뮤니티 재생루트 구축사업은 가야읍 검암리 함안교부터 입곡과선교까지 2km 구간 폐선부지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주민 쉼터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며 진주시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사업은 내동면 유수리 옛 유수역부터 함안경계지점에 철도로 단절됐던 양 지역을 다시 연결하는 사업이다.
김효식 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부분 설계를 마치고 착공 준비단계에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 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