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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정수석에 '개혁 소장파 법학자' 조국 교수 임명

홍보수석에 윤영찬 본부장, 인사 조현옥 교수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5.11 1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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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0일 새롭게 들어선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아울러 홍보수석에는 윤영찬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이, 인사수석엔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비서실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비(非) 검찰 출신 '개혁 소장파 법학자' 조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한 바 있다.

이번 조 수석 기용은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독립시키겠다는 문 대통령 의지 표현과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개혁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홍보수석에는 임명된 윤영찬 본부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네이버 미디어서비스 실장(미디어 담당 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수석엔 임명된 조현옥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지냈을 당시 균형인사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 때 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