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두산(000150)에 대해 자체사업 실적 개선이 2분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두산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4조863억원의 매출액과 26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2%,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것이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자체사업 실적 개선은 전자BG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와 산업차량BG의 국내시장 회복, 해외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회복하기 시작한 모트롤BG는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7분기래 최대인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분기에도 자체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BG는 네트워크용 제품 신규 거래처 확대 효과가 기대되며, 산업차량BG 역시 수출물량의 본격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트롤BG는 성숙기가 지났지만, 북미 Agent Pool 확보 및 러시아 펌프/밸브 신규 공급 등이 기대되면서 2분기에도 1분기 이상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