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030520·대표 김상철·이원필, 이하 한컴)는 2017년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한컴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1분기 매출도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컴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수치다.
한컴의 성장세는 한컴오피스 NEO를 통한 꾸준한 시장 확대와 경영 내실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컴은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8'과 '갤럭시 S8플러스'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함과 동시에, 전 세계 덱스(Dex) 사용자들에게 덱스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했다.
이에 디바이스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아울러 보다 전방위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의 기술·영업·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원필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소프트웨어(SW)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SW이자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는 만큼 신사업들도 올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