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7 세계e스포츠정상회의'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이하 IeSF)은 e스포츠와 스포츠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향후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2017 세계e스포츠정상회의'를 오는 11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초대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며,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번 정상회의는 IeSF의 2017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 직 후 바로 개최되는 행사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e스포츠와 스포츠 산업에 소속된 서로 다른 이해 당사자들 간 친목 도모를 돕고 e스포츠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국제스포츠 사회에서 활동 중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 간 합작효과에 대한 공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IeSF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정상회의를 통해 △IeSF의 회원국들 △e스포츠 미디어 △e스포츠 게임사 △e스포츠 선수 △국제 스포츠 단체들의 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기울이고, e스포츠의 현안과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토론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세계e스포츠정상회의까지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정상회의가 e스포츠 이해 당사자들 간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되길 바라며, 미래 e스포츠 발전에 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eSF는 앞으로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바른 방향성으로 e스포츠를 이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세계e스포츠정상회의에서는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 △e스포츠의 보편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 △e스포츠의 선수 복지 △클린 e스포츠 △미래 e스포츠 플랫폼 등 다섯 가지 주제로 패널 세션이 전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