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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5.10 1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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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는 4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남해 및 서해 일부지역 해수에서 3~4월에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바닷물을 이용해 어패류를 취급하는 식당과 시민들에게 어패류 취급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면 치명율이 높으므로 만성질환자 및 노약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해수 수온이 지난해보다 높고 3월부터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비브리오 환자가 발생 할 것으로 추정 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시를 위해 홈페이지(http://www.cdc.go.kr → 건강정보)를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거나 85℃이상 가열처리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도 바닷물 접촉을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감염 초기에는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36시간이 지나면 발진,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주로 하지에서 발생한다"며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바로 인근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