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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웅진씽크빅 '올해 본격적인 외형 확장' 주력 전망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5.10 08: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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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MC투자증권이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2011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이 점차 증가하는 중이라며 올해는 외형 확장에도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웅진씽크빅의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하향했으나 기존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1555억원, 영업이익은 27.6% 줄어든 72억원을 기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집 북클럽 신규 회원 성장세 둔화와 단행본 구간 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전집, 단행본 매출 감소로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행본사업본부의 경우 작년 1분기 치즈인더트랩 흥행에 따른 기고효과와 구간 매출 감소로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씽크빅은 초등 영어 투게더, 포인트 플러스 모델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장과 재약정 기간별 차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재약정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박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학습지 부문의 외형 감소로 웅진싱크빅의 주가가 지난해 연초 대비 큰 폭 내렸지만 올해는 외형 확장에 전사적 역량이 모이며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에 비해 주가는 오히려 큰 폭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제고됐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