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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문재인 "다음 정권은 '문재인정부'아닌 민주당정부"

출구조사 소감 "이번 대선은 간절함의 승리" 강조

이수영 기자 기자  2017.05.09 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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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투표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41.4%로 압승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날 저녁 상황실에 직접 나와 당과 국민에 대한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아직 개표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전제를 하면서도 만약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이는 간절함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대로 우리가 승리한다면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며 "정권교체를 염원한 우리 국민의 간절함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뛴 우리 당의 간절함이 오늘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유권자와 당에 공을 돌렸다.

또 "이 자리에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후보들이 모두 함께해줬다"며 중앙당부터 지역위원회, 위에서 아래까지 혼연일체가 돼 묵묵하게 물심양면 뛰어준 모두가 빈틈 없이 제 역할을 다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선이 확정되고 새 정권이 시작되면 이는 '문재인 정권'이 아니라며 당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당선이 확정될 경우)다음 정부는 '문재인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정부"라며 "당과 여러분이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자신감을 갖고 제3기 민주정부에서 개혁과 통합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제언했다.

한편 문 후보는 대선 투표 직후 출구조사에서 전국 평균 41.4%의 지지를 받아 23.3%를 얻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21.8%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두 자릿수 넘게 제쳤다.

TV토론 과정에서 대안세력으로 급부상했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7.1%, 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