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안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이달 말 칠원읍에 준공될 예정이다.
함안군은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과 주민맞춤형 공공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총 32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해 1년 만에 완공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칠원읍 구성리 646번지 일원 1798㎡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달 초 개소 예정인 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통합건강증진실, 체력단련실, 정신건강사업실, 농부증재활치료실, 영양사업실, 보건교육실 등이 마련돼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영역까지 아우르는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칠원읍에는 칠원보건지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2015년 1월 칠원읍 승격과 함께 인구유입 및 도시화로 민간의료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취약지역을 위해 설치된 보건지소의 진료기능을 전환해야할 여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시 현재의 칠원보건지소는 폐쇄되며, 기존의 보건증 발급을 포함한 일반진료 업무는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단, 만성질환과 관련한 의사상담은 가능하다.
함안군 관계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과 운영 활성화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 등 군민의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