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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자본시장 육성 및 서민 재산형성 지원 발표

이용섭 단장 "신형 ISA 도입 검토할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5.08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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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대 대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이용섭 단장)은 8일 '자본시장 육성과 중산서민층 재산형성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제13차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일 코스피지수가 2141.24로 사상 최고점을 찍으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시 수요기반 활충과 서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자본시장 육성과 중산층 및 서민 재산형성 지원 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대책단 이용섭 단장은 "지난 4년 동안 미국의 다우지수는 50.8%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83.9%나 뛰었지만 박근혜 정권 4년 동안 국내 코스피 상승률은 3.9%에 불과했다"라며 "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와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족한 신뢰와 기관의 미흡한 역할, 시장 투명성과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의심과 낮은 배당성향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 단장은 또 "서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대상을 소득에 무관하게 모든 국민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단장과 최운열 부단장을 비롯해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이사와 학계 등 전문위원들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