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교육부의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다시 선정돼 10억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생의 대입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의 대입전형 운영 계획 및 현황, 전형 운영 여건 및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평가한다.
전남대학교는 2008년 이후 10년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지난해(4억 7,000만원)보다 두 배가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아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전남대학교는 호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의 초·중등 교육과정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준수함은 물론, 학교교육 중심의 평가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수시모집 확대 및 학생부 전형 내실화, 전형방법 간소화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거점국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강화, 고른기회 전형 확대 등 교육 소외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지역의 중추적인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