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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뷰티 시장 급성장 "SNS 입소문·반복구매 시너지 효과"

G9, 올해 화장품 판매량 39%↑, 로드숍 브랜드 제품 511%↑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5.08 0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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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뷰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화장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3년 전 동일 기간에 대비해서는 177%, 2.5배 이상 늘어났다.

또 다양한 추가 혜택을 더해 온라인몰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로드숍 브랜드 제품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511%) 이상 증가했다. 반복 구매가 잦은 에센스·앰플 등 기초 화장품은 3.5배(262%), 베이스메이크업과 에어쿠션·팩트는 각각 50%,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상의 입소문이 뷰티 브랜드의 판매량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G9 측은 분석했다.

G9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입소문 난 뷰티 아이템을 선별해 '가성비 甲 인생 뷰티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효과가 입증된 상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물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잠수 메이크업으로 유명세를 탄 '메이크업헬퍼 오리지널 팩트'의 경우 G9 기획전에서 35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 뷰티 아이템을 쇼핑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이 온라인 채널을 많이 이용하는 것도 온라인 뷰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진단이다. 실제 G9 남성 화장품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서희선 G9 영업실장은 "온라인몰이 뷰티 제품의 대표적인 판매 채널로 자리 잡을 정도로 수요가 증가세"라며 "선호제품에 대한 반복 구매가 용이하고 SNS를 통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입소문 효과를 즉각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