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남도 공주의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체험이다.
관광객들은 구석기 의상체험 코너에서 구석기 복장으로 의상을 갈아입고, 주먹도끼, 돌도끼, 장신구 등 각종 구석기 도구를 만들며 구석기시대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했다.
또, 물고기잡기 체험장에서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물 속에 들어가 맨손이나 그물을 사용해 물고기를 잡아 직접 불에 구워먹으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대형 화덕에 돼지고기, 생선, 옥수수, 고구마, 밤, 감자 등을 꼬치에 끼워 직접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석장리구석기축제장 주무대에서는 2017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이번 경연대회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주민자치센터, 20개 팀이 참여해 풍물, 난타, 합창, 댄스, 통기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며, 관객들은 한팀한팀 경연을 펼칠 때 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참가자들의 열정에 환호했다.
이번 대회의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계룡면 풍물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의당면 사물놀이 팀과 웅진동 우리춤 팀이 각각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