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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 역사 쓴 코스피, 2240선 돌파

0.97% 오른 2241.24…코스닥도 1.39% 상승 마감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5.04 16: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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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수는 계속 고점을 높여가며 이전 사상최고치인 2231.47을 훌쩍 뛰어넘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 3339억원 정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은 홀로 361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826억 순매도, 비차익 1695억원 순매수로 전체 869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5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4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운수창고가 2.0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1.82%), 비금속광물 (1.64%), 기계(1.38%), 서비스업(1.37%) 등도 호조였다. 

이에 반해 통신업(-1.72%), 철강및금속(-1.25%), 전기가스업(-0.63%)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38%(3만1000원) 상승한 227만6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8.12%, 7.76% 급등했고, 코웨이도 6.75%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아모레G(4.89%), NAVER,삼성전기(2.75%), LG전자(1.85%), 삼성생명(1.81%), 삼성에스디에스(1.79%) 등이 강세였다.    

반면 한국타이어(-2.34%), SK이노베이션(-2.01%), SL텔레콤(-1.87%), LG유플러스(-1.79%), 롯데케미칼(-1.40%), KT(-1.3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8.68포인트(1.39%) 오른 635.1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4억, 537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홀로 1468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7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종목 없이 8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0개 종목이 떨어졌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55%), 방송서비스(2.37%), 의료·정밀기기(2.13%), 오락문화(1.91%), 통신장비(1.88%)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기타 제조(-0.0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원익홀딩스가 6.27% 급등했으며 콜마비앤에이치(5.65%), 디오(4.05%), 에스에프에이(3.23%), GS홈쇼핑(2.88%) 등이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케어젠(-1.26%), 파트론(-0.93%), 인터플렉스(-0.90%), 안랩(-0.50%)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130.5원)보다 2.2원 오른 1132.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