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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유기농 매뉴얼로 친환경 인증 확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7.05.04 1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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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확대하는데 필요한 유기농 매뉴얼을 작년 말까지 벼, 강황, 비파 등 12작목에 걸쳐 개발해 보급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오이와 차나무를 추가하여 발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남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7412ha로 전국의 50%를 차지해 대한민국친환경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목별 매뉴얼을 개발한 농업기술원 연구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지난해까지 도내 주요 작목인 벼, 고추, 딸기, 배추, 참다래, 무화과, 단감, 포도, 강황 등 12작목에 대한 품종,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친환경인증 실천에 필요한 매뉴얼을 발간했다.

또 석회유황 등 손쉽고 값싸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자재 제조방법과 이용방법을 담은 '유기농업자재 만들기'와 유용미생물 활용 지침서인 '농업미생물 현장에서 활용하기' 매뉴얼도 추가로 제작해 보급했다.
 
향후 오이와 차나무에 대한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유기농 가이드라인도 발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발간된 유기농 매뉴얼은 책자로 만들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농가에 보급하였고, 농업기술원 누리집 '친환경농업'과 '알림마당' 코너에서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김희권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발간된 유기농 매뉴얼은 새로운 기술 등을 추가하여 계속 보완하고, 친환경농작물 단지화를 지원할 수 있는 유기농 패키지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친환경농업 내실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