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험개발원 "5월 황금연휴 여행보험은 어떻게?"

각종 여행보험 상품 보장내용·가입 방법·유의사항 안내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4.30 13:53: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여행보험 상품 보장내용과 가입 방법,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여행자보험은 기본계약인 상해위험 보장 외에도 △의료실비 △배상책임 손해 △휴대품 손해 △여권 재발급 비용 △여행 취소 비용 등 다양한 보장을 특약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여행보험 기본계약 외 특약 가입률은 25~87%가량인 반면, 해외여행보험 특약 가입률은 약 53~59% 정도다. 또 주요 특약에서 발생한 보험사고는 연간 기준 국내여행보험 8000여건, 해외여행보험 5만1000여건이다.

개인 실손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는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치료비를 해당 상품을 통해 보장 가능하다. 따라서 여행보험의 '국내발생 의료실비 특약'을 추가 가입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단, 해외여행 중 해외에서 발생한 치료비는 별도 특약을 추가 가입해야만 해외발생 의료실비 보장이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 특약은 여행자보험 가입자 약 56%만 가입하지만, 보장금액의 제한을 두지 않아 미국 등 의료비가 비싼 국가로 여행 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월1일부터는 여행자보험도 4월1일 개정한 개인실손보험과 마찬가지로 △도수치료 △비급여 MRI △비급여 주사제를 구분해 담보한다. 만약 기본형에 가입하는 경우 국내 의료실비 보험료가 약 30% 인하된다.

여행자보험은 공항 내 대리점,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다모아' 등을 통한 상품비교 후 본인에 필요한 보장과 적정한 보험료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여행상품 및 항공권 구입 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여행자보험은 보장범위나 한도가 적어 실제 사고 발생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가입 여부 뿐 아니라 보험보장내역을 꼼꼼히 비교해 본 후 본인에게 적절한 보장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