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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예술인 위한 복지몰 생긴다"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4.29 13: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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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업에 종사하는 기자부터 PD, 원로 언론인들은 물론 창작문화예술인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폐쇄형 복지몰(코코아몰)이 생긴다.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KNPN, 회장 정창곤)는 쇼핑몰 개설 전문기업 '다빈치스타일'과 플랫폼연동형 홈페이지 제작사 '크림컴퍼니' 등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상호 연동되는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홈페이지 및 복지몰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상호협약을 통해 언론인회원 정보를 가입회원 동의하에 공유해 협회 가입과 동시에 회원들의 폐쇄형 복지몰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협회는 전문방송채널 종사자와 중소 신문사 기자 및 작가와 예술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가입안내와 상품소싱을 지원, 연금제도나 복지후생에서 소외된 언론인 및 문화예술인들을 돕는 방식이다.

현재 일반기업 종사자들은 임직원 복지몰을 사용하지만 국내 중소 방송채널, 신문사 등 언론사들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경제 여건과 퇴직 후에도 이렇다 할 복지혜택이 전무한 것이 사실.

임금수준도 높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언론인 복지몰의 구축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평가다.

이들 기관들은 오는 5월24일 '2017 한신방협 2차 총회'에서 3자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수준 높은 언론인 복지환경개선에 앞장서다는 계획이다. 

정창곤 회장은 "이번 온라인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신문방송언론인에게는 실질 혜택이, 참여기업에는 홍보효과 등 다양한 협력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몰 이용혜택 외에도 원로 언론인들과 소외계층 등의 의료복지 및 주거환경 지원 등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 신문사와 방송사 등 미디어 종사자들과 퇴직언론인들이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비 상업적 운영으로 실질적 혜택이 언론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