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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이레만에 숨고르기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28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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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엿새 연속 오른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8%) 내린 2205.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134억원가량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 3491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543억, 비차익 3593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5136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0%), 통신업(0.90%), 은행(0.18%), 제조업(0.08%)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증권(-2.17%), 음식료품(-1.67%), 운수장비(-1.49%), 의약품(-1.24%), 건설업(-1.22%)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현대차(-2.04%), 현대모비스(-2.20%), LG화학(-2.49%), SK이노베이션(-2.01%), 롯데케미칼(-2.70%)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NAVER(1.14%), LG생활건강, KT(2.88%), 현대제철(3.78%), LG유플러스 등은 호조였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초반 229만원까지 오르며 사흘째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삼성전자는 1.17% 오른 223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2.87포인트(-0.45%) 내린 628.24로 이틀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개인은 280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 81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2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7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12개 종목이 떨어졌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25%), 음식료담배(0.48%), 통신서비스(0.48%), 기계장비(0.26%) 등은 소폭 올랐지만 출판매체복제(-1.91%), 방송서비스(-1.84%), 금속(-1.54%), 통신방송(-1.3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미팜(1.51%), 휴젤(4.32%), 톱텍(1.29%), 케어젠(2.43%), 클리오(2.16%)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반면 CJ E&M(-2.19%), 로엔(-2.22%), 파라다이스(-2.08%), 포스코켐텍(-2.04%)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8원 오른 1137.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