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와 보험사가 우수 제보 3769건에 지급한 포상금은 총 17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각 보험사는 보험사기 제보 접수를 위한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 더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보자에 대해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공동조사 건은 생·손보협회에서 각 협회 기준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단독조사 건은 해당 회사가 자체 기준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된 건은 총 4786건이었다. 특히 음주·무면허운전(53.7%) 등 자동차보험 관련 포상이 가장 많았다.
지급 건수는 전년 3720건 대비 1.3% 증가했지만, 포상금액은 전년 19억7000만원보다 10.9% 감소했다. 이는 소액 건이 증가하고 고액 건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 신고 포상금은 아내를 교통사고로 위장 살해한 사건에 대한 신고자에게 돌아갔다. 최근 생·손보협회는 행당 신고 포상금 1억93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고 신고 포상금이며 지난해 건당 평균 포상금 대비 약 40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의 은밀성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은 실정인 바,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생활에서 보험사기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금감원이나 보험사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