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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엿새째 상승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52주 신고가

0.07원 오른 2290.46…코스닥 0.63% 내린 631.11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27 15: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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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엿새째 상승하며 2200선을 유지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0.07%) 오른 2209.46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48억, 83억원 정도 사들였으며 기관은 홀로 1630억원가량을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69억 순매수, 비차익 22억 순매도로 전체 247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전기가스업(1.96%), 전기전자(1.58%), 섬유의복(0.98%), 음식료품(0.71%) 등은 상승세였으나 유통업(-1.60%), 기계(-1.35%), 의료정밀(-1.33%), 운수장비(-1.16%)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43% 오른 219만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때 222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전력(2.13%), 삼성생명(1.85%), 아모레G(1.53%), 롯데쇼핑(5.30%) 등도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에 반해 현대차(-2.65%), 삼성물산(-6.84%), SK텔레콤(-1.64%), 기아차(-2.5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4.00포인트(-0.63%) 내린 631.11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729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 1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7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27개 종목이 떨어졌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금속(0.63%), 기타제조(0.42%), 비금속(0.28%), 운송(0.15%)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기계장비가 1.41% 내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1.35%), 인터넷(-1.34%), 방송서비스(-1.15%), 기술성장기업(-1.04%) 등도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메디톡스(2.11%), 휴젤(5.80%), 제낙스(3.11%), 에머슨퍼시픽(1.15%) 등은 소폭 올랐으나 SK머티리얼즈(-3.68%), 에스에프에이(-3.97%), GS홈쇼핑(-3.04%), 포스코 ICT(-2.13%)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130.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