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포켓몬고(Poketmon GO)'를 통해 자사 5G 마케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T월드 포켓스톱 이미지를 신규 슬로건 'Welcome to 5G Korea' 로고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2019년 5G 조기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 글로벌 사업자들과 함께 표준화에도 참여, 'NSA(Non Standalone)'표준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에 제안하는 등 5G 주도권을 확보하겠단 구상이다.
경쟁사인 KT 역시 조기 상용화 및 표준화를 통해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에서 SK텔레콤 로고가 다수 노출되는 등 의미있는 광고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일 평균 70만명 이상의 포켓몬고 이용자가 게임 내 T월드 포켓스톱을 클릭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3월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와 제휴, 제휴 기간 동안 포켓몬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다음 달부터 기존 데이터 쿠폰의 데이터 제공량에 포켓몬고 아이템 제공 혜택을 추가한 기획상품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은 온라인 쿠폰과 실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실물 쿠폰에는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