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04.27 15:01:27
[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7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미래성장동력 챌린지데모데이(이하 챌린지데모데이) 본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유관기관장 및 신기술 창업에 관심있는 국민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제2회 챌린지데모데이에는 총 30건이 접수됐으며, 이후 서면평가·발표평가·현장실사 등 3단계 사전평가를 통해 6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결선에 오른 6개팀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20분간 현장에서 공개시연했으며, 심사팀의 기술의 독창성, 사업화 모델 등을 위주로 한 평가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부상 10억원)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을 도울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인 파이언맨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부상 5억원)은 통신 고주파(60㎓)의 광대역을 활용한 초고속 근접 통신기술을 보유한 징(Zing)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은 향후 6개월간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12월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에서 공개적으로 시연할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에 한발 앞서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 기술 및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혁신형 기술들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창업의 열기를 더욱 확산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가지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창업 성장 재도전의 선순환 환경을 조성해서 신사업분야 창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래부는 '제3회 챌린지데모데이'를 위해 산·학·연 컨소시움 팀을 대상으로 사업공모(4월17일부터 6월9일)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 희망 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달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