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3말 기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 기업이 총 705개사로 전년 대비 45.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신규 계약사는 전자투표 348개사(누적 1176개사), 전자위임장 350개사(누적 1118개사)였고 이용사는 총 705개사로 전년 486개사 대비 45.1% 증가했다.
전자투표 이용사 총 705개사 중 664개사(91.3%)가 섀도보팅(Shadow Voting)을 신청해 전년(94.5%)대비 다소 감소한 반면, 소수주주 존중 및 기업 IR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전자투표 채택하는 기업은 증가하는 추세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다수의 발행회사가 섀도보팅 요청을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섀도보팅 요청을 위한 이용 외에 주주권의 향상 측면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4억9600만주, 총 주주수는 1만2808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66.4%, 25.7% 확대됐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율은 주식 수 기준 2.2%로 점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해에 이어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적극 마케팅해 자산운용사의 전자투표 이용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비자산운용 등 14개 자산운용사에서 총 90개사, 총 6700만주를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고,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서 총 54개사, 총 4300만주를 전자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냈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모바일 전자투표 시스템 구축 및 정보 제휴 등을 통해 전자투표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주들이 기업의 전자투표 도입 여부를 쉽게 확인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네이버 금융 및 증권사 HTS의 모바일 환경에서 정보 제휴를 추진 예정"이라며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