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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세계최초 기가스틸 전용 공장 준공

고강도강 설비 구축, 가벼운 자동차 시장 선도 기대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4.27 08: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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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양에 세계 최초로 기가스틸 전용 자동차강판 공장이 들어섰다. 26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인장강도 1.5기가급의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아연도금할 수 있는 용융아연도금 강판라인(7CGL)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장, 강정일·김태균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계열사 및 고객사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공장은 광양제철소 2만 6800㎡ 부지에 2554억원을 투자해 포스코 자체 기술로 자동차용 고급소재인 첨단 고강도강(AHSS) 등을 연간 50만톤(기가스틸 20만톤 포함)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7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마련된다.

첨단 고강도강은 자동차 내판재, 외판재, 보강재 등에 사용되며, 폭스바겐, GM,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자동차 내 사용 비율은 국내 20%, 북미지역 35%를 넘어섰다.

특히 기가스틸은 기존 알루미늄보다 훨씬 얇고 성형성이 우수하면서도 강도는 3배 이상 강해 자동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꿈의 강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광양제철소의 7번째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 강판라인은 총 12개소로 늘었다. 생산 능력도 50만톤 증가한 총 575만톤으로 늘어 포스코는 명실공히 자동차 강판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권오준 회장은 기념사에서 "7번째 CGL 준공으로 인장강도 1.5기가급 기가스틸을 전문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자동차강판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했다" 며, "앞으로 핵심 설비를 스마트화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