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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8월 주주총회서 승인 여부 판단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4.26 17: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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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그룹이 계열사 △롯데제과(004990) △롯데칠성음료(005300) △롯데푸드(002270) △롯데쇼핑(023530) 를 투자·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다.

각사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 부문을 합병, 지주사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출범시킨다.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는 투자부문이, 롯데쇼핑·칠성·푸드는 사업부문이 존속법인이 된다. 

기업분할은 기존(분할)회사 주주가 보유지분대로 신설법인 롯데지주의 주식을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을 택했다. 

합병비율은 롯데제과(투자사업) 1.00 대 롯데쇼핑 1.18, 롯데칠성(보통주·우선주) 8.35(보통주·우선주), 롯데푸드 1.74다. 롯데제과는 액면가액을 기존 500원에서 200원으로 나누는 액면분할도 결정했다.

4개사는 오는 8월29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 여부를 판단한다. 주주총회 승인 시 오는 10월1일이 분할합병 기일이다. 각사는 변경상장,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10월30일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순환출자 해소와 경영투명성 제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순환출자고리가 현재 67개에서 18개로 줄어들게 된다. 롯데지주는 자회사 경영평가를 비롯해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