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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주호 HPGA 원장 "기술 전달은 물론 미래 비전까지 제시”

멘탈·체형·힘·기술 적용한 1:1 맞춤 레슨…자체 커리큘럼 통한 학습 과제 제시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4.26 1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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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거 골프는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 스크린골프의 대중화 덕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PGA뿐 아니라 LPGA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하며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특별한 교육철학으로 개인별 특성을 분석해 주니어 골프 선수를 육성하는 이주호 하이퍼포먼스 골프아카데미(이하 HPGA)원장을 만나봤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드림 골프레인지에 위치한 HPGA는 '가장 간단하고, 가장 작은 변화로부터 큰 변화를 이끌도록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골프 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을 접목해 HPGA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미래 선수를 꿈꾸는 꿈나무들과 투어 선수들의 최고 기량을 위해 개인별 △멘탈 △체형 △힘 △기술에 따른 1:1 맞춤 레슨을 지향한다. 

이주호 원장은 △멘탈 △체형 △힘 △기술, 네 가지를 선수 육성의 기본으로 한다. 이 요소를 정확히 교육했을 때 최고의 기량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주호 원장은 "HPGA는 나를 포함한 스텝 전원이 △멘탈 △체형 △힘 △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실력 있는 전문가”라며 "골프 교육만이 아닌 개인별 분석을 통한 정확한 교육으로 최고의 기량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골프서 가장 중요한 '멘탈' 교육 힘써

주니어골프 아카데미인 HPGA는 대부분의 교육생이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프로 입문을 위해 코스 매니지먼트부터 멘탈 트레이닝, 숏게임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먼저 코스 매니지먼트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코스 공략법이지만 그중에서도 △바람 계산법 △습도 계산법 △우천 시 거리 계산법 △그린의 핀 위치에 따른 핀 공략법 △클럽 선택법 등을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멘탈 트레이닝'을 집중 교육한다. 멘탈 트레이닝 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상담을 통해 직접 선수의 경기력을 분석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뇌파와 근육이완 측정기계를 사용해 연습장과 필드에서 선수의 집중도가 얼마나 되고 이완을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 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원장은 "학생들은 멘탈을 측정하는 기계를 통해 집중하는 방법을 어떻게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며 "단순히 추측만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갖고 타당성 있는 설명을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학생과 지도자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신뢰를 쌓는 이유는 HPGA가 단순히 기술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향을 분석해 미래 비전까지 제시하기 때문"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HPGA는 국내 아카데미 중 HPGA만이 유일하게 멘탈 트레이닝 기계를 2대 보유하고 있다. 멘탈 트레이닝 기계는 프로 선수들도 사용하고 있는 전문 분석기계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부담 없는 아카데미 만들 터

HPGA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 교육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국내 7대만 보유하고 있는 퍼팅·피팅툴, 경사면 타석, 초고속카메라를 갖췄다는 것이다. 

먼저 교육 커리큘럼은 세계적인 아카데미 교육 커리큘럼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해 HPGA만의 교육 커리큘럼과 교재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친다. 또 교재를 통해서는 학습 과제를 제시해 학생 스스로 학습하도록 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실전 투어 경험이 많은 선수가 직접 모래의 종류, 잔디의 종류, 그린의 상태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퍼팅·피팅툴을 통해 숏게임, 어프로치, 퍼팅 및 피팅을 전개한다.  

이 원장은 "HPGA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실제 필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주일에 2~3회 스카이72 코스 라운딩과 드림듄스 파3 코스를 경험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골프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대로 된 골프 교육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에 싱하 소속 골프 선수 레슨을 위해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의 '싱하'라는 기업에서 아카데미를 3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골프에 재능 있는 학생들에 대한 모든 부분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국은 일부 중상층의 학생들만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재능 있는 학생들을 발굴 할 수 있도록 뜻 있는 기업 후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골프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