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컴투스(078340·대표 송병준)가 글로벌 톱클래스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의 실시간 대전 '월드아레나'를 통한 미국 현지 유저 간 토너먼트 이벤트를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했다고 26일 알렸다.

미국 현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토너먼트는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첫 지역 이벤트 대회임에도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150여명의 유저가 당일 현장에 몰려 서머너즈 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현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미국 서부 지역인 LA에서 열렸지만, 동부의 워싱턴 D.C와 6시간 거리의 샌프란시스코, 프레스노 등에 거주하는 유저들도 행사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한 코스튬을 입은 유저부터 가족 및 길드원 등이 관람을 위해 그룹으로 행사장을 찾는 등 다채로운 유저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경기는 총 64강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세 시간 동안 이어진 박진감 넘치는 승부 끝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참석한 유저 존 예(Jon Yeh)가 최종 우승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인 존은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고 대전할 수 있었던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독특한 룰이 적용된 경기 방식이 흥미로웠고, 다시 한 번 서머너즈 워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전세계 유저가 즐기는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를 적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전개한다.
먼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지난주 인도네시아 유명 게임쇼 '인도네시아 게임스 챔피언십'에서 월드아레나 이벤트 대전을 펼쳐 수백명의 현지 관람객 호응을 유도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미국 LA에서 진행한 이번 토너먼트 대회를 비롯해 상반기 중 아시아와 북미,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각 지역별 월드아레나 오프라인 이벤트 대전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e스포츠로 '서머너즈 워'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