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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GWI 선정 '2017 올해의 담수기업' 최우수상

'3관왕' 민간용·산업용 플랜트 석권 "향후 수처리사업 입지 확장할 것"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4.26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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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034020)은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 GWI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2017 글로벌 워터 어워드' 중 '올해의 담수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WI는 물(Water)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조사기관이다. 매해 전 세계 담수 플랜트 및 회사를 대상으로 △플랜트 부문 △계약부문 △기업부문 등 10개 부문 구분을 통해 올해의 담수 플랜트, 올해의 담수 기업 등을 선정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쿠웨이트서 도하 1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하고, 세계 최대 용량의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알카이르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운영·유지보수(O&M)도 수주하는 등 해수담수화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3 해수담수화 플랜트 및 칠레의 광산용 해수담수화 플랜트인 에스콘디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덕에 '올해의 민간용 해수담수화 플랜트' 부문과 '올해의 산업용 해수담수화 플랜트' 부문에서도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0개 분야 중 3개 분야를 석권했다.

이 기업 윤석원 Water BG장은 "최근 2년간 중동지역에서 대형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함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프로젝트의 O&M을 맡게 되는 등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수담수화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처리사업에서의 입지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 오만 소하르 담수프로젝트로 올해의 담수 플랜트(2005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올해의 담수 기업(2008년) 부문 최우수상 등 올해까지 총 9회 수상을 통해 해수담수화 부문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