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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3억 넘은 평생학습관 예산 투입에 '낭비 여론 비등'

이승재 기자 기자  2017.04.26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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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평생학습관을 설치하면서 3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산낭비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구청사내 면적 부족으로 인해 구의회 청사는 외부에 있고, 실·과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6층 청사 3곳을 평습학습관 건립으로 낭비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또 예산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절치 못한 판단을 했다는 비난이 나온다.

26일 계양구 및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학력보완, 문화예술, 인문교양, 취약계층 지원, 시민참여교육 등 주민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키 위해 연계사업 및 산수화 시민대학, 업무능력개발, 삶의 기술 등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양구는 재정자립도가 인천 내에서도 밑바닥을 맴돌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평생학습관 설치가 시급한지 일각에서는 이조차 의문을 갖고 있다.

인천 중구 및 옹진군, 강화군 등에는 평생학습관 등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을뿐더러, 각 지자체 시설관리공단에서 업무를 별도로 관장하거나 따로 운영하고 있는 형편이다.

계양구도 역시 구 시설관리공단이나, 청소년수련 및 각 도서관 등지에서 별도의 공간을 활용하는 안을 검토할 필요가 큼에도 굳이 청사 안에 새로 건립을 추진,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계양구의 재정자립도가 턱없이 낮고, 세수입이 적은데도 3억4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돼 이는 물쓰듯 주민들의 형세가 낭비되는 꼴"이라면서 "앞으로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철저히 감시해 예산을 적절하게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계양구 관계자는 "계양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평생학습관 교육사업이며, 시민참여 교육등 주민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