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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전격 배치…시험가동 코앞?

軍 "연내 완전한 작전운용능력 구비할 것"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4.26 0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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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성주골프장에 기습적으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해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미군은 이날 새벽 사드 발사대 6기를 포함한 주요 장비 대부분을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자료를 통해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알렸다.

이어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일부 전력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라며 "관련 절차는 앞으로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군은 연내 사드 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일 미군 측에 성주골프장 부지 30여만㎡를 공여하는 절차를 마쳤다. 절차를 따르면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및 시설 설계, 공사 등을 앞두고 있으나 미군이 부지 공사가 채 시작되지도 않은 현재 장비를 부지에 미리 반입한 것은 최대한 빨리 시험가동을 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해 일부 주민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