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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제주산 돼지고기 소시지로 홍콩 수출길 뚫어

사회적기업서 지역 특산물 개발 '금상첨화'

임혜현 기자 기자  2017.04.26 0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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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이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가 홍콩 수출길을 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이 제주 돼지고기 소시지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15년부터 해외박람회 참여 및 수입 바이어와의 끊임없는 상담을 추진한 결실이라 그 의미가 크다.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은 중증장애인이 직접 소시지·햄·돈가스 등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해 세계인이 모이는 홍콩시장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