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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지역 원로들, 산자부에 현안 관련 청원서 접수

당진에코파워 승인고시 촉구 등 경제활성화 추진 요청

최장훈 기자 기자  2017.04.26 08: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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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당진 지역 원로들이 인근 화력발전소 건설 논란과 송전선로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청원서 형식으로 전달했다.

청원서에는 당진시 사회단체 전·현직 임원 및 지역 원로 110명이 서명했으며 이날 이홍근 당진시개발위원회 고문, 김천환 전 당진군의회 의장 등 5명이 주형환 산자부 장관을 대신해 김용래 에너지산업정책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송전선로 추가 증설 시 지중화 건설 확대, 북당진변환소에 대한 한국전력의 소송 취하를 요구했으며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을 활성화하는 산자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당진에코파워 승인고시를 서둘러 달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홍근 고문은 "당진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진에코파워 건설에 대해 시민건강권을 내세워 반대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희망하는 대다수 시민들은 입장이 다르다"라며 "소수의 시민단체 눈치만 볼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산자부 관계자는 "당진에코파워 승인고시는 법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라며 "지역갈등 해소와 순조로운 건설을 위해서는 자율유치 신청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번 청원서를 제출한 당진시 원로모임은 향후 당진시개발위원회 이사회의 등을 개최해 서명과 홍보, 설명회 등 외연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