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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比 9.4% ↑

전체 물동량은 11.5% 증가, 지속적 성장세 유지

최장훈 기자 기자  2017.04.26 08: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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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올해 1분기 대산항 국가부두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560TEU에 비해 9.4% 늘어난  2만9050TEU를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입량은 1만885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줄어든 반면 수출은  1만8165TEU로 27.4% 늘었다. 이는 유화단지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대산항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천, 평택 및 부산항에서 처리하던 수출물량을 대산항에 집중한 덕분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산항 전체 물동량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5% 증가한 2304만4000톤을 기록해 증가세를 이어갔고 주요 취급 화물 가운데 원유가 15%,  석유정제품 11.8%, 유연탄 23.5%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케미칼은 202만9000톤으로 3.4% 감소했다. 전체 물동량 가운데 97.0%인 2235만5000톤이 석유관련 제품생산 및 화력발전에 필요한 원자재가 차지했다.

한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전년도 대산항 물동량은 31개 무역항 중 8589만톤으로 6위를 기록했고 유류화물취급 순위는 6230만6000톤으로 3위에 올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21세기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주와 화주를 초청하는 워크숍 개최 등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