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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자 이대 명예교수 '자랑스러운 진명인 상' 수상

진명여고 개교 111주년 기념 동문치하 일환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4.26 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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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광자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초대원장)가 지난 21일 낮 11시 모교인 진명여자고등학교에서 개교 111주년을 기념해 치러진 '자랑스러운 진명인 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는 진명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모교를 빛낸 동문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이광자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에 고민을 털어놓고 들어줄 수 있는 마음을 다독여주는 상담사나 보건교사가 되고 싶었으나, 현재 생명의 전화에서 40년간 상담을 하고 있고, 대학에서 정신 간호학 교수가 되어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돌보고 상담해야 하는지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을 37년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몸과 마음의 근육을 사회생활에서 충분히 사용하고, 이제 지금까지의 경험과 재능을 여러 형태로 사회에 기부하며 살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진명인상을 수상함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자 교수는 1976년부터 2013년까지 37년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40년간 자살위기 전화상담 및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또한 도박중독 자살예방센터를 설립자로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초대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