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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플란트 제조업체 '워랜텍' 인수…치과사업 진출

국내 최초 치과병·의원에 국산·수입 임플란트 동시 공급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4.25 1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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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한양행(000100·대표 이정희)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제조업체 워랜텍을 인수해 치과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최근 워렌텍의 지분 35%를 가져와 최대주주가 됐으며, 사업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통해 이달 초 최종 투자인수를 확정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국내 최초로 국산과 수입 임플란트를 동시에 치과병·의원에 공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치과 재료 △의료기기 △디지털 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업체 이종홍 상무는 "빠른 시일 내로 워랜텍을 국내 시장 선두업체로 성장시킬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트렌드에 걸맞은 디지털 솔루션까지 구축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1999년부터 18년째 현 덴츠플라이시로나사의 아스트라 임플란트를 지속적으로 치과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엔킬로스와 자이브 임플란트 국내 독점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