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강세다.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 달성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1.11% 상승한 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대우건설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실적 잠정 집계 결과(연결 기준) 매출 2조6401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 당기순이익 19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등을 기록한 후 1분기 만에 흑자 기조를 회복했다.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 2211억원은 시장 전망 1324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66%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재무구조를 개선, 유동성 위기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98억원으로 전 분기(8168억원)에 비해 1930억원 늘며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7000억원의 31%를 달성해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