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LG화학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형편이 어려운 소녀들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꿈을 품다 희망박스' 전달에 나섰다.
24일 LG화학 안산사택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행사에는 LG화학 사택부녀회와 여수시 및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개별 포장해 택배로 전달할 계획이다.
직원들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에서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행사를 후원하기로 했다"며 "한참 예민한 시기의 여성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가지고 다양한 청소년 후원사업을 펼치는 LG화학 여수공장은 학자금 2,300만원 후원증서도 함께 전달했다. 학자금은 결연을 맺은 저소득 청소년 19명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 때까지 매월 10만원씩 후원금과 명절 위문금 명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