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남도-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지원 '호흡 맞추기'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4.24 15:11: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24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지역산업 발전과 고졸자 취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하이트랙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연계하고, 하이트랙 업체는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대상자들의 산업기능요원을 우선 추천하는 등 특성화고 졸업자 취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경남 하이트랙'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처 확보와 도내 기업의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경남도-특성화고-기업' 간 협약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채용된 인원은 경남도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따른다.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시행해 우수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참여업체는 병역지정업체에 우선 추천된다.

그동안 병역미필 고졸자들은 졸업 직후 취업을 하더라도 1~2년 근무 후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퇴사를 했다. 기업으로서는 채용을 기피하는 요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고졸자들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유도한다. 또 기업체에는 숙련된 기술자를 장기간 채용케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강현출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하이트랙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으로 기업들의 인력수급이 원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졸자의 안정적인 취업처 확보와 도내 청년취업률을 끌어 올려 지역산업이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