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남도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숲해설가 김용규씨를 초청, '숲에게 좋은 삶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그는 벤처기업 CEO로 일하던 중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삶을 살고자 마흔 살에 고향인 충북 괴산으로 귀농, 산중에 직접 오두막을 짓고 농사짓고 글을 쓰며 강의하는 삶을 시작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숲을 사라진 여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여우숲'라 이름 붙이고 그곳에 생태 체험학습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숲 인문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숲 해설가이자 숲 철학자인 그는 주요 저서로 △숲에게 길을 묻다 △숲에서 온 편지 △청산도 생태문화도감(공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을 썼다.
도의 명사특강에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강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월 명사특강은 다음달 18일 열리며,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원장을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