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7.04.24 09:58:36
[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은 지난 21일 서울 북한산에서 중공업 부문의 우수 협력사들과 함께 협력사 상생 간담회의 일환으로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성 중공업 PG에서 제조하는 초고압변압기·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삼동·티씨티·포스코대우를 포함한 22개 협력사를 초청해 서울 북한산의 둘레길은 순례길, 소나무 숲길 등을 함께 산행하며 진행했다.

효성에 따르면 이날 산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업무 추진에 대해 상호 간의 의견을 교류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등 협력사와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아울러 솔밭 근린공원에서 레크리에이션, 사진촬영 등을 하며 상호교류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효성 중공업 PG는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간담회에서는 협력사 실무 담당자들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하며, 연말에 개최하는 하반기 간담회에서는 우수 협력사들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섭철 효성 중공업 PG 전력 PU장은 "회사와 협력사는 상생하는 '공동운명체'로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이기에 소통을 강화해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협력사 현금지급 조건 개선 △2·3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활동 △우수 협력사 대상 TPS 혹은 중국 남통공장 연수 실시 등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상반기에 협력사의 실무자를, 하반기에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