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강세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인 SB2가 미국식품의약국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대비 0.53%(1000원) 상승한 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승인은 미국에서 처음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가 되는 것이기에 의미가 큰데, 연내 추가로 허가가 예상되는 제품이 3개 더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승인 신청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SB3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SB5의 EMA 승인이 예상되고, 당뇨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인 SB9의 FDA 승인이 예상돼 긍정적 뉴스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휴미라는 임상 3상의 데이터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며, 란투스는 올해 1월 유럽에서 기승인됐기에 승인에 대한 불확실성은 적은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