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이슈가 되는 지수가 있다. 바로 지방소멸지수다. 지수가 낮을수록 소멸 위험에 가까워진다. 마스다보고서 기준으로 부여군 지수는 0.28인데 이는 소멸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것. 이제는 인구위협에 대해 현상만 치유하는 대증요법이 아닌 구조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인구문제 본질에 집중하여 업무를 융합하고 간소화하는 '참여형 인구정책 솔루션 과정'으로 이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인구 창의정책 솔루션을 '공감대 형성→아이디어 발굴→정책 숙성→합의 반영' 등 4단계로 진행한다.
먼저 정책입안자인 공무원들의 '공감대 형성'은 부서의 핵심 리더들이 모여 공동대응하고 창조적 집단지능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둘째 인구정책 토너먼트인데, 8~9급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책 토너먼트를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셋째 '정책 숙성' 과정으로 부서의 정책 관련 팀장을 중심으로 발굴시책을 다듬는다. 마지막으로 숙성된 정책을 제도화하는 의논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책 입안자인 공무원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정부의 인구 관련 공모사업과 결합한 맞춤 전략으로 선제 대응해 나간다는 것.
부여군의 '참여형 인구정책 솔루션 과정'이 공무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포괄적 성장의 폼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