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원가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갤럭시S8 64GB 모델 원가는 307.5달러(약 34만9000원)로 추정된다. 이는 부품 원가 301.6달러에 기본 생산비 5.9달러를 합한 가격이다.
IHS마킷은 갤럭시S8 원가는 전작인 갤럭시S7보다 43.34달러(약 4만9000원), 갤럭시S7 엣지보다 36.29달러(약 4만1000원) 정도 비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S8 64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93만5000원이다. IHS마킷이 추정한 34만9000원의 원가를 차감하면 약 58만6000원이 남는다.
여기서 제품 개발비, 물류비, 광고비, 지원금 등을 제하면 실제 1대당 수익은 10만원도 채 되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수익률을 최대치인 10만원으로 잡았을 경우, 삼성전자가 연간 5000만대를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수익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