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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160선 회복

15.89% 오른 216.04…코스닥 0.13% 하락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21 1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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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60선을 회복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15.89%) 오른 216.0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홀로 3133억원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9억, 908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6억 순매도, 비차익 1210억 순매수로 전체 117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운수창고(2.07%), 철강및금속(1.16%), 화학(1.12%), 은행(0.97%)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섬유·의복(-0.78%), 비금속광물(-0.59%), 전기·가스업(-0.1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1.19%(2만4000원) 상승한 203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외에도 롯데쇼핑(4.48%), 아모레G(4.09%), LG생활건강(3.59%) 등은 비교적 강세를 보였으나 엔씨소프트(-3.00%), S-Oil(-1.03%), 삼성화재(-0.92%), KT(-0.47%)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0.84포인트(-0.13%) 내린 634.96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억, 58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홀로 129억원 가량을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04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없이 4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6개 종목이 떨어졌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57%), 통신방송서비스(1.22%), 오락문화(0.85%), 의료·정밀기기(0.65%) 등은 호조였고, 소프트웨어(-1.13%), 섬유·의료(-1.09%), 운송(-0.78%), 금속(-0.77%)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안랩이 전일대비 10.28% 급락했고, 씨젠(-2.74%), 솔브레인(-2.68%), 더블유게임즈(-2.65%) 등도 2%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CJ E&M(3.24%), 휴젤(3.27%), 디오(3.01%), 파라다이스(2.41%) 등은 흐름이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9.8원)보다 5.4원 내린 1134.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