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디아나(041920)가 1분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 판매 확대와 의료용 소모품 사업의 본격화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지난 1분기 실적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40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20.7%(24억1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1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46.3% 감소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올 1분기말 기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말 대비 8% 가량 하락해 수출기업으로서 불가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억원 이상씩 줄었고 외화예금, 외화매출채권에서 외환손실액 10억원 이상 발생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디아나는 지난해 10월 말초삽입형 중심정맥 카테터(PICC)를 시작으로 의료용 소모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일본 A&D사와 체성분 분석기 ODM 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올 4분기 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인증 절차를 감안하면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환자감시장치 V10 등 신제품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1분기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사업 다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오후 3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디아나는 전일대비 0.76% 상승한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