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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개 소방서와 '콜라보' 전통시장 화재 막는다

소방시설 설치 보강·예방교육 생활화 추진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4.21 15: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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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지역 11개 소방서가 전통시장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0일 본부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화재 등 유사 화재사고 방지 및 안전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북부지역 소방서 재난예방과장급 회의가 개최됐으며 최근 연이은 전통시장 화재로 막대한 재산피해와 상인들의 생계 위협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논의를 통해 △전통시장 관리정보 공유 강화 △전통시장 내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방화천막 자율설치 분위기 조성 및 홍보 △말하는 소화기 보급 협조 등을 도출했다. 

이봉영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구조과장은 "사람이 없을 때 시장에 불이 나면 인근 점포 등에 오랜 시간 옮겨 붙다 보니 재산 피해도 크게 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내 소방시설 설치를 보강해야 하며 무엇보다 상인 스스로 화재예방을 생활화하고 주변의 화재안전시설의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에 대응 할 수 있어야 화재 없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