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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관리센터, 위기 청소년 직접 만난다

법무부 연계해 전국 청소년꿈키움센터서 도박 예방 교육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4.21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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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이하 센터)는 법무부 소년범죄예방과와 연계해 올 한해 전국 각지에 있는 청소년꿈키움센터를 직접 찾아가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꿈키움센터는 학교 폭력 등 비행 예방교육, 인성 교육, 체험활동을 통해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법무부 소속의 기관으로 전국 17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다.

센터가 발표한 2015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행성 게임 경험률은 학교 안 학생에 비해 50% 가량 높았다. 이에 따라 관리센터와 법무부는 위기 청소년의 도박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7개 청소년꿈키움센터 중 2개 기관과는 연계, 8개 기관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36회 421명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했으며,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한 예방·치유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개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무료로 도박문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