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외국산 수입 철강이 미국 안보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라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은 외국에 의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미국 근로자와 미국산 철강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제품의 미국 안보 침해 여부를 미 상무부가 조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행정각서에 따라 미 상무부가 270일 내에 수입 철강재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위험에 대해 조사하면, 조사 종료 후 90일 내에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제품의 제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수출한 철강 선재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돌입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조사로 지금까지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시기 조사한 제품들에 대해 반덤핑 관세만을 매겨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