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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멸종위기 조류 복원' 세미나 개최

일본 사도 따오기, 충남 예산 황새 복원 공유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4.20 16: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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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최하고 경남도와 창녕군이 후원하는 '멸종위기 조류의 복원과 야생 정착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20일 창녕 부곡에서 개최됐다.
 
2008년 10월 따오기 한쌍(양저우, 룽팅)을 중국에서 기증받아 시작된 따오기 복원사업은 9년 만에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171마리가 증식·사육 중에 있으며, 따오기 복원 10주년을 맞아 내년에는 우포늪의 품으로 따오기를 돌려보내기 위한 야생방사를 계획 중이다.
 
이날 세미나는 일본 사도시 소속으로 근무하는 혼마 호즈미 수의사의 '일본 따오기 복원 및 서식처 관리', 김수경 황새생태연구원 박사의 '황새복원과 야생서식처 적응' 등 주제발표에 이어, 이일범 대전오월드 전문위원, 김화정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이인식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대표의 지정토론이 진행했다.
 
조영파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우리보다 앞서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일본 사도시와 황새를 복원하고 있는 예산군의 사례를 통해 야생방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다양한 정보교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따오기 야생방사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과제와 해결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경남도와 창녕군, 환경부 등이 함께 노력해 따오기가 안정적으로 야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와 창녕군에서는 지난 3월12일 첫 산란을 시작으로 4월18일까지 37쌍의 따오기가 299개를 산란하고, 부화된 따오기 31마리는 올해 100마리 이상 증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