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행복을 더해주는 시민 텃밭'을 조성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 텃밭 가꾸기는 단순농작물 생산과 달리 가족들이 함께 모여 사랑과 애정으로 농작물을 가꾸고, 안전한 먹거리와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도심속 힐링공간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상대동 일원에 1만1650㎡ 규모로 경작이 가능한 농지로 조성하고, 정지작업과 비료주기, 비닐, 잡초제거 등의 노력을 통해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민텃밭을 조성했다.
텃밭은 세대 당 약 10㎡ 규모로 상대동 외 10필지 350구획을 조성해 지난 2015년 4월 첫 개장했다. 2016년에는 상대동 329-10번지 외 6필지 400구획하고, 2017년에는 상대동 315-16번지 외 5필지 414구획을 조성해 지난 4월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는 시민 텃밭은 일반시민과 혁신도시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진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접수받아 시민들과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에게 텃밭을 분양했다.
2015년에는 일반시민 350세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외 10개 기관 임직원 80세대에 텃밭을 분양했으며, 2016년에는 혁신도시 10개 기관 임직원 151세대와 일반시민들에게 400세대를 분양했다. 올해는 총 414세대에게 선착순 무상 분양했다.
텃밭교육은 진주시농업경영인회에서 트랙터 정지작업, 비료주기와 잡초제거 등을 실시했으며, 개장식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농부 퀴즈교실'을 운영하는 등 작물별 재배요령과 체험교육으로 가족들에 '도심속 힐링'을 제공했다.
분양을 받은 시민들은 농사체험을 통해 자녀들에게 자연학습의 효과와 신선채소를 직접 재배해 안전한 먹거리를 식탁에 올릴 수 있고,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풍요를 만끽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중장기사업으로 시내 근교인 내동면 삼계리 일원 국유지 4만4000㎡를 매입해 내동면 삼계마을 외 2개 마을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시민텃밭을 분양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과 댐 주변지역 지정 관리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생활환경개선과 소득수준 향상 등 직·간접적인 혜택을 주는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으로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텃밭을 분양받은 김 모 씨는 "소규모 농장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재배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며 "먹거리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즐거움에 매주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민텃밭은 소규모 경작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흙의 생명력과 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텃밭농사를 통해 풍족한 삶과 자녀들의 자연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